생산부품조달 차질 22~24일 3일간 평택공장 가동중단

(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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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매각 협상에 난항을 겪는 쌍용자동차가 협력업체들의 부품공급 중단까지 맞물려 공장 가동을 멈춘다.

19일 쌍용차(003620)는 협력사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2∼24일 3일 동안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이 가동을 중단한다.

일단 쌍용차 측은 오는 25일 생산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생산재개예정일자는 향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 차종의 생산차질 및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회생 신청 직후 일부 대기업 부품업체가 현금 결제를 요구하며 부품 납품을 중단했고, 평택공장은 당시 이틀간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쌍용차 임원이 직접 협력업체를 방문해 납품 재개를 요청했지만 일부 협력사는 납품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공장이 중단되면서 이달만 벌써 4차례 셧다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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