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공장, 유럽 완성차 고객사에 배터리 공급하는 생산 기지 역할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삼성SDI가 헝가리에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증설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 급격히 성장하는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투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헝가리 법인(Samsung SDI Hungary Zrt.) 주식 7만5000주를 약 4038억원에 취득하고 5384억원의 채무보증을 통해 총 9421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삼성SDI는 헝가리 북부 괴드 지역에서 30GWh(기가와트시)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 공장은 삼성SDI가 BMW,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고객사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유럽 생산 기지 역할을 한다.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삼성SDI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