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2000만명분 국내 공급…냉동 콜드체인 필요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국내 허가 및 유통을 GC녹십자(006280, 대표 허은철)가 담당한다.

2일 조달청의 공공기관 입찰 통합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mRNA-1273’의 국내 인·허가 및 유통을 맡을 제약사로 GC녹십자가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에서 수주한 금액은 342억원이다. GC녹십자는 모더나의 백신을 완제품으로 수입해 국내에 유통할 예정이다.

국내 유통을 위한 품목허가 신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정부는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을 올해 2분기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모더나 백신 ‘mRNA-1273’은 항원 유전자를 RNA 형태로 인체에 주입해 체내 항원단백질을 생성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mRNA 백신이다. 제조 기간이 짧아 단기간 내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유통을 위해서는 영하 20도의 초저온 냉동 콜드체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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