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참여연대, LH 임직원 100억원대 토지투기 의혹 제기…3기신도시 개발계획 미리 취득
민변 참여연대, LH 임직원 100억원대 토지투기 의혹 제기…3기신도시 개발계획 미리 취득
  • 전수민 기자
  • 승인 2021.03.02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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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 10여 명 10개 필지 매입 정황 확인"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최근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광주·시흥 지구의 100억원대 토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흥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최대규모로 지정됐으며, 총 7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LH임직원들이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을 미리 취득해 발표 전 은행 대출을 받아 거액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필지의 토지 등 등기부등본과 LH 직원 명단을 대조해본 결과 LH 직원 10여명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개의 필지 토지 지분을 나누어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연루된 LH임직원은 최소 14명이며, 해당 토지 매입가격은 100억원대에 이르고 금융기관을 통한 대출 추정액만 58억여원으로 알려졌다. 

LH는 “해당 내용에 대해 사실확인을 위한 자체조사에 착수했다”며 “이와 관련해 감사원 등 관계 기관의 조사가 있을 경우 이에 적극 협조하고 조사결과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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