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아이와 연동해 삼성 가전 제품 제어·관리 가능해
세탁기·건조기·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 우선 지원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삼성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스마트 스피커 '미니헥사', '미니링크' 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 프리미엄하우스에서 삼성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스마트 스피커 '미니헥사', '미니링크' 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가 4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스마트홈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력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 가전 제품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와 연동돼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들은 '카카오 i'가 탑재된 △'헤이카카오' 앱 △'카카오홈' 앱 △스마트 스피커인 '카카오미니', '미니헥사', '미니링크' 등을 통해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연결된 가전 제품을 작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헤이 카카오, '건조기 AI 맞춤' 코스 실행해줘"와 같은 음성 명령을 내리거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챗봇 대화를 통해 가전 제품을 작동하는 방식이다. 특히 세탁기의 세탁 종료 시점이나 공기청정기의 필터 수명 정보 등을 '알림' 기능을 통해 전송받을 수 있어 한층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 i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는 삼성전자 제품은 △세탁기 △건조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4가지이며, 올 상반기 내 에어컨,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등 지원 제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를 지속 발굴하며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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