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농가가 오전 수확한 제품, 당일 오후 3시 이후 매장서 구입 가능
딸기, 상추, 시금치 등 극선도 상품 위주로 시작해 향후 품목 확대

(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초신선 강화의 일환으로 ‘오늘 새벽 수확, 오늘 매장 입고’ 농산물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생산자가 수확한 제품을 매장에서 판매하는데 2일 이상 걸리는 유통 구조를 절반으로 줄여 고객에게 더욱 신선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 

‘오늘 새벽 수확, 오늘 매장 입고’는 딸기 및 상추·시금치·모둠쌈 등 잎채소 위주로 전국 온라인 센터 및 서울역점, 양평점, 서초점 등 일부 점포에서부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로컬 농산물은 점포 인근 농가로부터 전일 포장해 놓은 제품을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입고해 오전부터 판매한다. 하지만 롯데마트에서는 인근 농가에서 오전에 수확한 제품을 오후 3시 이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롯데마트는 ‘오늘 새벽 수확, 오늘 매장 입고’ 제품 및 로컬 농산물 취급 점포를 지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정재우 상품본부장은 “신선함에 대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로컬 푸드를 더욱 신선하게 선보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지속 고민해오고 있다”며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발굴하고 초신선 농산물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지속적으로 신선식품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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