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00억원 증액 가능성

포스코건설 사옥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 사옥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신용등급 A+급인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약 1년 5개월만에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뒤 최대 2000억원 증액 발행 가능성을 열어두고 18일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대부분의 건설사가 수요예측에서 초과수요를 확보해 포스코건설도 초과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3년물과 5년물로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며 이 중 3년물을 ESG채권으로 발행한다. 

포스코건설이 발행하는 ESG채권은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을 결합한 지속가능채권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사모채 발행을 통해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1200억원 규모 ESG채권을 발행한 바 있고 최근 SK건설이 발행한 ESG채권에 모집금액의 8배가 넘는 돈이 몰리는 등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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