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시공사 선정 예정

주안10구역 재개발 조감도
주안10구역 재개발 조감도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인천 주안10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두고 기존 시공사 였던 DL이앤씨(375500, 대표 마창민)와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수주 경쟁을 펼치게 됐다. 

주안10구역 재개발 조합은 9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했다. 

조합에 따르면 입찰 마감에 앞서 지난 2월 16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DL이앤씨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GS건설 △한화건설 △코오롱글로벌 △반도건설 △두산건설 △금호건설 중 DL이앤씨와 포스코건설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안10구역은 지난 2016년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철거와 분양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공사계약협상 과정에서 공사비 증액을 두고 조합과 시공사간 의견차가 발생했으며 수차례 협상 끝에 결국 지난 올해 1월 조합 총회를 통해 시공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시공사 해지 절차에 대해 적법성을 제기하며 법원에 시공사 해지 관련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이를 취하하고 다시 시공사 입찰에 참여했다. 

주안10구역 재개발 사업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1545-2번지 일원을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146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공사 선정 이후 바로 철거와 분양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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