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DL이앤씨 제공)
(사진=DL이앤씨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DL이앤씨(375500, 대표 마창민)는 러시아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3271억원에 달하며 90일 내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러시아 석유기업 가즈프롬네프트와 맺은 이번 프로젝트는 러시아 모스크바 남동부에 있는 모스크바 정유공장에 수소첨가분해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감리까지 단독으로 수행해 2024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지난 2014년 러시아에 진출한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러시아 플랜트 사업에 특화된 기술 표준, 현지화 요건, 기후 및 지리적 특수성 등을 만족시킬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정해왔다. 

DL이앤씨 유재호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러시아는 석유 매장량이 풍부해 플랜트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며 "러시아의 추위 등 악조건 속에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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