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50기 정기 주총…민경준 대표 재선임
사외이사 2명→3명 확대, 사업경쟁력 제고

50기 주주총회에서 민경준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50기 주주총회에서 민경준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올해 창사 50주년을 맞은 포스코케미칼이 15일 포항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매출 1조5662억원과 영업이익 603억원의 전년도 경영성과(연결 기준)를 보고했으며 의안으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의 건 등이 다뤄졌다. 

민경준 대표이사와 포스코 이차전지소재사업실장인 정석모 비상무이사는 재선임하고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이웅범 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원용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래사회연구소장을 신규 선임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전영순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처음 선임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사외이사를 2명에서 3명으로 확대했다. 사업, 기술, 회계,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이사회를 구성해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의사 결정을 강화하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포스코케미칼은 강화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속한 투자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 확보 △안전경영 실현 △ESG 경영과 소통 확대 등을 더욱 발빠르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민경준 대표는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시장 선도형 기술 개발과 양산능력 투자를 확대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을 가속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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