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기업과 소비재 기업이 협업해 포장재 개발 나서 

3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SPC팩-SPC종합화학 친환경 포장재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왼쪽)과 김창대 SPC팩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제공)
3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SPC팩-SPC종합화학 친환경 포장재 개발 업무협약식’에서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왼쪽)과 김창대 SPC팩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제공)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이 SK종합화학(SK Global Chemical)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석유 화학 기업과 소비재 기업이 협업해 포장재 개발에 나서는 첫 사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신소재 기술력을 갖춘 ‘SK종합화학’과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식품 포장재를 생산해온 ‘SPC팩’이 각자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친환경 플라스틱을 활용한 포장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친환경 포장재들이 주로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다면,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포장재는 사용하는 소비자의 안전성까지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 소재 플라스틱 포장재 △재생 플라스틱(PCR, Post Consumed Resin) 활용 포장재 △다양한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등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포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SPC팩 관계자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SK종합화학과 함께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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