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형 TV 신제품에 야구정보 앱 '페이지' 콘텐츠 제공
독자 SW 플랫폼 webOS 기반 콘텐츠 경쟁력 지속 강화

사진은 LG webOS TV가 페이지 앱을 통해 프로야구 선수 정보를 제공하는 예시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사진은 LG webOS TV가 페이지 앱을 통해 프로야구 선수 정보를 제공하는 예시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전자(066570, 각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독자 TV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 TV에 프로야구 특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4월 초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국내에 출시하는 2021년형 webOS TV에 엔씨소프트(NCSOFT)의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야구정보 애플리케이션인 ‘페이지(PAIGE)’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지는 이용자가 응원하는 팀을 설정하면 해당 팀의 하이라이트 영상, 선수 정보 등을 간추려 제공한다. 고객이 AI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챗봇 기능도 지원한다.
 
AI가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도 이 서비스의 의 장점이다.
 
LG webOS TV 고객은 자체 AI 플랫폼  LG 씽큐(ThinQ)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도 페이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LG트윈스 라인업 알려줘”라고 물으면 LG 씽큐가 페이지 앱과 연동하며 질문에 답하는 식이다.
 
한편 LG전자는 webOS의 뛰어난 개방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콘텐츠를 제공하며 LG TV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LG 씽큐 외에도 구글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 외부의 AI 플랫폼까지 기본 탑재하고 있다. 국내 출시 제품은 네이버 클로바, 카카오i 등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와도 폭넓게 연동된다.
 
LG전자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왓챠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협업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터넷만 연결하면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인 LG 채널은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1600여 개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 상무는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LG TV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