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중진공, 업무협약 체결…회차당 미주향 350TEU, 구주향 50TEU 보장

지난 20일 부산 신항에서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호’가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美 LA항으로 출발했다 (사진=HMM)
부산 신항에서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호’가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美 LA항으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HMM)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HMM이 중소기업에 선복량(배에 싣는 화물량) 일부를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2일 HMM(011200, 대표 배재훈)과 중진공이 ‘수출 중소기업 장기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HMM은 지난해 맺은 회차당 미주향 선복 350TEU를 포함해, 구주향 50TEU의 선복을 추가로 확보해 중소기업에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 기간도 올해 12월까지 확대되며, 협의를 통한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앞서 HMM과 중진공은 지난해 11월부터 해상운송 지원사업을 한시적으로 추진해 미주향 항로에 대해 총 16회차, 총 5018TEU의 중소기업 수출화물 선적을 지원한 바 있다.
 
더불어 이날 배재훈 HMM 대표는 “원활한 해상 수출을 통한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할 방침”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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