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항공안전기술원,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 및 인증기술 개발 MOU 체결

현대자동차는 미래 도시를 위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 3가지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한 바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미래 도시를 위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 3가지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한 바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22일 현대자동차는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무인항공시스템(UAS), 항공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 및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항공안전기술원과 ‘국내 도심항공교통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에 참여하고 있는 양측의 인력, 기술, 지적재산, 연구시설 등 자원과 역량을 공유하고 상호협력함으로써 국내 UAM 산업 발전과 항공분야 신기술에 대한 안전 제도 마련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무인항공시스템,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항공 부문 인증기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함으로써 UAM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을 2028년에 출시 예정인 현대자동차는 이번 협약을 포함해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UAM산업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는 등 리더십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UAM 사업 비중을 30%로 키우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현대차는 2025년까지 UAM과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분야에만 4조8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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