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8.8% 대로 업계 최고 수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GS건설이 올 1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늘며 영업이익률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006360, 대표 임병용)은 올해 1분기 경영실적(잠정)으로 매출 2조110억원, 영업이익 17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3.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8.6%와 13.7% 감소했다. 이는 일부 기저효과로 통상 4분기 매출이 높고 1분기 매출이 낮은 건설업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1%가 증가한 224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8.8%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1분기 신규 수주액은 1조811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주택부문에서 대전 문화8구역 주택재개발, LG사이언스파크 DP2(증액) 등을 수주했으며, 신사업부문에서는 폴란드 단우드사의 모듈러 주택부문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은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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