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어 5월에도 찾아온 반도체 대란…본격적인 위기 오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사진=현대자동차)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전세계적으로 찾아온 차량용 ‘반도체 대란’이 5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일단 현대자동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또 울산공장 포터라인을 휴업한다.

3일 현대자동차 등에 따르면 울산4공장 포터생산라인을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휴업한다.

이는 계기판 등에 쓰이는 차량용 반도체 재고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7∼14일 반도체와 구동모터 수급 문제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코나 등을 생산하는 울산1공장을 휴업했고, 그랜저, 쏘나타 등을 생산하는 아산공장도 4일간 휴업한 바 있다.

무엇보다 여전히 반도체 수급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만큼 5월에도 추가적으로 휴업 사태가 불거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앞서 지난 달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보릿고개’라고 표현할 만큼 5월 반도체 대란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내다보고 생산 차질 가능성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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