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민·관·학 연합 봉사단 '용산 드래곤즈' 지역사회 문제 해결 기여

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이 ‘랜선잡(job)담(talk)’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화상회의 앱을 통해 직무 멘토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직원이 ‘랜선잡(job)담(talk)’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화상회의 앱을 통해 직무 멘토링을 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권순호·정경구)과 아모레퍼시픽(090430, 대표 서경배·안세홍), 삼일회계법인(대표 배화주·윤훈수), CJ CGV(079160, 대표 허민회), HDC신라면세점 등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단 '용산 드래곤즈'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직무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 행사를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직원 9명을 포함해 용산 드래곤즈 회원사 5곳에서 35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이 날 행사는 사회진입을 준비하는 청년 204명을 대상으로 봉사자 1명당 3~6명을 그룹 편성해 약 90분간 진행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청년들은 사업기획, 홍보, 마케팅, 영업, 인사, 회계, 법무, IT, 구매, 부동산개발, 안전관리 등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사전 공지한 17개 직무 가운데 선호하는 분야를 선택해 참여했으며, 봉사자들은 청년들의 질문사항을 바탕으로 직무소개, 업무환경 및 비전, 준비방법 등 자신의 업무 지식과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산업군에 속하는 5개 기업의 연합 활동으로 진행돼 청년들에게 다양한 관점에서 직무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 기획개발과 안전관리, 건설기획, 현장관리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 분야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대거 참여하며 건설·부동산 관련 전공자를 비롯한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용산 드래곤즈와 함께 본사가 위치한 용산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용산 드래곤즈는 지난 2018년 결성 이후 게릴라 가드닝, 미스터리 나눔버스, 플라스틱 컵 쓰레기 올림픽,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그린사이클 화분 나눔 등 다양한 연합 봉사활동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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