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CI. 사진=수젠텍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수젠텍(253840, 대표 손미진)은 ‘셀트리온USA’와 ‘손끝혈을 이용한 코로나 19 항체 신속검사키트’에 대한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계약을 맺은 제품은 ‘TekiTrust COVID-19 IgG Rapid Test’로 지난 4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FDA에서 CLIA(미국실험실표준인증) 면제조건 현장진단검사(POCT)용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손끝혈을 이용한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IgG’의 셀트리온 미국법인 전용 제품이다.

CLIA 면제 제품은 실험시설이 있는 대형병원에서만 쓰이는 기존 제품과 달리 전문 실험실 뿐 아니라 소형 병원과 의료진 상주 약국에서 사용이 가능해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공급이 가능하다.

최근 세계 여러 나라가 코로나 19 ‘백신여권’, ‘면역여권’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항체검사는 백신 접종 후 면역 형성, 무증상 감염 확인, 감염 이력 확인 등을 즉각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 항체 신속검사키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 셀트리온 미국법인과의 계약으로 셀트리온이 보유한 다양한 미국 유통채널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계약으로 기존 유럽에 집중됐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항체 신속검사키트를 중심으로 미국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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