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경항공모함, 잠수함 3종 세트 등 다양한 함정 공개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한국형 경항공모함 모델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0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한국형 경항공모함 모델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0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를 비롯해 다양한 군수품을 섬보였다.

1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따르면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경항공모함(CVX)을 비롯하여 1세대 잠수함이라 할 수 있는 1,400톤급 잠수함부터 2세대 수출모델로 자체 개발을 완료한 2,000톤급 잠수함 및 현재 건조중인 3,000톤급 잠수함 모형을 선보였다. 

또 자체 설계를 완료한 8,000톤급 차세대 구축함, 태국에 수출한 3,000톤급 호위함 및 수출 전용 모델로 개발한 2,000톤급 호위함도 함께 선보였다.
 
이와 함께 다양한 미래 기술들을 제시하는 스마트 함정 체계, 무인무기체계, 사이버 보안 및 차세대 잠수함체계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이탈리아 해군, 콜럼비아 해군 등 20여개국 해군대표단이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을 방문했으며, 30여 차례의 비즈니스 미팅과 세미나가 열려 그 열기를 더했다. 

대우조선해양 홍보관에는 항공모함의 이착함 상황판, 항공모함 비행갑판 운용요원들과 똑같은 복장을 한 진행요원들을 배치하여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내년으로 예정된 대한민국 해군의 최적화된 최신예 경항공모함의 기본설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조선소와 경항공모함에 대한 기술협력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내년도에 계획된 기본설계 사업 참여의지를 확실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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