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4950억 규모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서울·수도권 리모델링 시장 집중 공략

율곡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사업 예상 투시도 (사진=DL이앤씨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이앤씨(375500, 대표 마창민)는 지난 12일 열린 산본 율곡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총 공사비는 약 4950억원(DL이앤씨 입찰가 기준) 규모다. 이로써 DL이앤씨가 리모델링 시장 복귀 두 달만에 누적 수주 1조를 넘어섰다. 

율곡아파트는 현재 지하 1층~지상 25층, 21개동, 총 2042세대 규모다. 수평,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5층, 25개동, 총 2348세대로 탈바꿈하게 된다. 예정 단지명은 'e편한세상 산본 에듀퍼스트'다. DL이앤씨는 랜드마크 외관 디자인과 프리미엄 조경설계,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GX룸, 독서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율곡아파트는 4호선 산본역과 수리산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 주변에 초·중·고등학교, 대형마트, 상업시설, 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형성돼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또 해당 지역 내 GTX-C 환승역인 금정역세권 거점 개발이 예정돼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5월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했다. 6월5일 수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연이어 성공하면서 복귀 후 두 달도 안되는 기간 동안 누적 1조334억원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 달성했다.

DL이앤씨는 국내 최초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인 마포 용강 아파트(강변그린)부터 압구정 현대사원아파트(압구정 아크로빌·공동주택 리모델링 2호), 공동주택 리모델링 3호인 이촌동 로얄맨션까지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해온 DL이앤씨 기술력과 역량을 통해 e편한세상 산본 에듀퍼스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히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리모델링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수주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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