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대책, 중점 추진지구 선정·관리 통해 정책성과 가시화"

김현준 LH 사장이 주택공급대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는 주거복지로드맵에서 2.4대책까지 현 정부 출범이후 발표된 주택공급대책 전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CEO 주재 '주택공급대책 종합점검회의'를 25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5.6, 8.4, 2.4대책,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11.19대책에 이르기까지 정부가 추진 중인 주택정책 사업지구별 추진상황과 현안사항을 면밀히 점검했다.

우선 지난 18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2.4대책 관련 하위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 사항과 선도 사업후보지 중점추진 지구 선정·추진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경우 주민 동의율이 높고 사업추진 여건이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중점추진 후보지를 선정해 지구지정 제안(9월 예정) 및 연말 지구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수요자 관심이 높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 공급사업은 현재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착수 단계로 사업추진이 원활할 경우 2024년부터 주택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태릉CC 등 도심 내 사업은 지역주민, 지자체와 개발방향 합의 등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LH 김현준 사장은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고, 세제지원 방안도 발표되는 등 제도적 여건이 갖춰진 만큼, 2.4 주택공급정책 가시화에 전사적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등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주택공급확대 핵심을 담당하는 LH가 정부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것만이 본연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최선의 길"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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