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임대 796가구, 영구임대 286가구 공급
국민임대 7월5일~14일, 영구임대 7월5일~9일 청약 접수

조감도 (사진=LH 제공)
남양뉴타운 B-10블록 조감도 (사진=LH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는 지난 23일 공고를 시작으로 화성 남양뉴타운 B-10블록 국민임대주택 796호와 영구임대주택 286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9㎡(240호), 37㎡(280호), 46㎡(276호)로 구성된다. 공급 유형별로 일반공급 201호, 신혼부부 등 우선공급 595호를 공급한다. 

임대조건은 37㎡형 기준, 임대보증금 2600만원, 월 임대료 20만7000원이며, 주변 시세 대비 40%~60%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해 임대보증금을 5000만원으로 올리면, 월 임대료는 8만7000원으로 임대료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지난 23일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1인가구 90%, 2인가구 80%)이하, 총자산가액 2억92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일반공급 중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세대에게 우선공급하고, 남은 주택이 있을 경우 월평균 소득 70%이하 세대에게 공급한다. 경쟁이 발생할 경우, 1순위는 화성시 거주자, 2순위는 안산시, 수원시, 용인시, 오산시, 평택시 거주자이며, 미성년 자녀수·신청자 나이·부양가족 수 등 배점을 합산해 입주자를 결정한다.

우선공급은 (예비)신혼부부, 다자녀가구, 장애인 등이 신청 가능하며, 우선공급 신청자격 등은 반드시 입주자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해야 한다.

공급 일정은 △청약 접수(7월5일~14일)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7월20일) △서류접수(7월22일~29일) △당첨자 발표(10월8일) △계약체결(10월19일~22일)이며, 입주는 2022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영구임대주택은 전용면적 26A/B㎡(286호) 타입으로, 일반공급(26A) 112호, 신혼부부 등 우선공급(26A) 28호, 주거약자용(26B) 146호가 공급된다.

임대조건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의 경우 임대보증금 259만원, 월 임대료 5만1000원이며, 그 외 대상자는 보증금 1977만원, 월 임대료 10만6000원이다.

청약 자격은 지난 23일 입주자모집 공고일 기준 현재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자산 보유 기준과 기타 법에 정한 요건을 충족한 자이다.

우선공급으로 공급되는 26A형 28호 중 14호는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국가유공자·보훈대상자 등이, 14호는 (예비)신혼부부로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가 신청 가능하다. 

26A형 일반공급분 112호는 '공공주택특별법시행규칙 별표3 제1호'에 해당하는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이 신청 가능하다. 26B형 146호는 주거약자용으로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7월5일부터 9일까지 화성시 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입주대상자 및 동호배정은 10월8일 LH 청약센터에서 확인 가능하고, 10월19~22일 계약체결 후 내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화성 남양뉴타운B-10 블록은 저렴한 임대조건 외에 편리한 인프라 및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고, 풍부한 녹지에 따른 생활 환경 또한 쾌적해 실거주자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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