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남들과 다른 본인 만의 독특한 수집을 하는 해외추세에 따라 투자수단으로 예술작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비대면 시도 증가 속 흡수가 빠른 젊은 세대 참여가 함께 늘면서, NFT 시장에서 단순 구매 수집가가 아닌 시장 주도 세력으로 성장 중이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블록체인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할 수 없는 가상자산이다. 사진, 비디오 등 디지털 파일을 나타내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소유권, 판매 이력 등이 블록체인에 저장되고 이에 따라 최초 발행자를 확인 할 수 있어 위조가 불가능하고 사본은 인정되지 않는다. 

NFT 시장은 온라인에서 작품을 직접 소유하고 그 가치를 인정함으로써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다. 그에 반해 신인 한국작가들이 작품을 판매하기 위한 인증절차는 오래 걸리고 있다. 이는 NFT를 주도하는 시장이 거의 대부분 해외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NFT-KOREA는 이러한 배경아래 한국작가들의 참여와 권익을 위해 홈페이지를 론칭하고, 직접적인 교류를 하면서 작가와 수집가들 사이의 신뢰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FT-KOREA 관계자는 “NFT 시장 초창기에 참여해본 경험에 따르면 여러 NFT 등록·판매 사이트를 겪으면서 정보가 많이 부족한 것을 느꼈다”며 “안전한 거래를 위한 지침과 한국작가들을 어떻게 좀 더 널리 알릴 수 있는지, 한국 수집가들에게 국내 NFT 작품도 훌륭하고 미래가 있는 작품이 많다는 것을 공유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대기업들도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가상공간 속 예술작품을 전시하는데 진출하고 있지만 NFT 작품을 만드는 NFT 작가들의 소개와 홍보, 수집가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신경쓰는 곳이 없다”며 “NFT-KOREA는 작가와 수집가들의 정보공유과 교류가 목적”이라고 홈페이지 개설 이유를 전했다. 

NFT-KOREA 홈페이지는 정보교류가 목적인 만큼 작가회원과 일반회원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일반회원은 수집을 원하거나 정보를 찾는 이들을 의미하며, 작가회원은 작품을 올릴 수 있는 ‘작가’로 활동하는 이들로 NFT-KOREA 관리팀이 확인을 통해 승인절차를 통과해야 활동할 수 있다. 

작가회원으로 승인받으려면 △실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는지 △작품이 본인 작품이 맞다고 증명할 수 있는지 △취미가 아닌 전업작가인지 등의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한편, NFT-KOREA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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