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대우건설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저금리 기조와 주택시장 규제가 맞물려, 수익형 부동산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안정적 매출 신장을 기대할 수 있는 역세권 상업시설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5월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단지 내 상업시설은 청량리역과 가까워 계약 반나절만에 모든 점포가 주인을 찾았다. 청량리역은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비롯, 경의중앙선 ∙ 경춘선 ∙ 수인분당선 등 4개 노선이 지난다. 

6월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힐스 에비뉴 여의도’ 역시 계약 당일 39개 점포가 완판에 성공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이 인근에 위치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소재 ‘왕십리역 2’ 상권의 상존인구(길단위)는 지난해 12월 기준 1㏊당 2만963명이었다. 이는 서울시 평균인 1만2339명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또한, 해당 상권의 한식음식점 기준으로 월 평균 매출액은 1962만원대로, 서울시 평균인 1303만원대와 큰 차이를 보였다. 왕십리역은 서울 지하철 5호선 ∙ 2호선 ∙ 경의중앙선 ∙ 수인분당선 등이 모두 지나는 쿼드러플 노선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상업시설은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이미 조성돼 있는 각종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어 유망 투자처로 손꼽힌다"라며 "임대인 입장에서는 임차인 수급이 용이해 공실 우려를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안정성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4-20번지 일원에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난해 5월 분양해 100% 완판한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업시설이다.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은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청라국제도시역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올해 말 착공 예정이고, 9호선 직통 노선도 개통이 확정됐다.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는 쇼핑 ∙ 문화 ∙ 레저 ∙ 위락시설 등으로 구성된 ‘스타필드 청라’ 가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이고, 신세계 구단의 돔구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향후 상주인원 5~6000여명을 비롯, 연수인원 포함 시 연간 최대 1만5000여명이 머물 것으로 추산되는 하나드림타운이 도보 거리에 있고,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사업 부지도 가깝다. 종합병원 ∙ 전문병원 ∙ 의과전문대학 등으로 구성되며, 개발 완료 시 의료기관 종사자 및 환자 등 일대의 유동인구가 예상된다. 

청라국제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청라 시티타워가 오는 2023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청라 시티타워는 전망대 ∙ 글라스플로어 ∙ 스카이데크 ∙ 탑 플로어 등으로 구성된 세계 6위의 전망타워다. 조성 시 인천국제공항 ∙ 청라국제도시와 연계된다. 덧붙여 로봇산업진흥시설 ∙ 유희시설 등으로 구성된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오는 2023년 완료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은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청라국제도시역이 인근에 있어, 지하철역 이용객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다"라며 "이밖에도, 스타필드를 비롯해 하나드림타운 ∙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소비층 확장을 견인할 호재가 풍부한 만큼, 연중무휴 상업시설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 상업시설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 마련돼 있다. 준공은 2023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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