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하나은행과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한샘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 대표이사 강승수 회장)은 홈 리모델링 상품을 제1금융권인 하나은행의 금융 대출로 구매 할 수 있는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수천만 원 상당이 소요되는 리모델링 공사를 저리의 은행 대출로 구매 할 수 있어, 집 전체 리모델링부터 부엌 및 욕실 공사를 적은 부담으로 진행 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금융 서비스는 한샘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Style Package) 상품과 키친바흐(Kitchen Bach), 유로(Euro) 등 부엌, 욕실 제품에 적용된다.

한샘에 따르면 보통 리모델링 공사 비용은 적게는 2000만원대부터, 많게는 5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대다수 소비자들은 리모델링 비용을 현금이나 높은 이자의 카드 할부로 지불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가령 30평형대 아파트를 평당 100만원대의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로 리모델링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3000만원의 공사비용이 소요된다. 다만 공사비용 전체를 '하나 인테리어 대출'로 마련한다면, 최장 60개월 동안 3천만원 대출 금액대의 최저 금리 2.6%를 적용할 경우 매월 약 53만원의 비용으로 집 전체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

'하나 인테리어 대출' 서비스는 비대면 온라인(모바일) 대출로 이뤄진다. 재직 기간이 2년 이상 된 근로소득자 또는 사업 영위 기간이 2년 이상 된 개인사업자이면서, 본인 명의의 아파트 소유자(소유예정 및 공동소유 포함)를 대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하나은행을 통해 비대면으로 한도확인, 계약 증빙서류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대출 받을 수 있다.

한샘리하우스 사업본부장인 안흥국 사장은 "자동차 구매는 할부 금융이 보편화 되어있으나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이 소요될 수 있는 리모델링은 금융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며 "이제 리모델링 공사도 제1금융권의 금융 서비스로 초기자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심층적으로 연구해, 변화하는 사회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공간을 제안하는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부엌뿐만 아니라 욕실, 마루, 창호, 도어, 조명 등 건자재까지 패키지로 제안하며 상담부터 설계, 시공, AS까지 원스톱으로 제안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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