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금융 캡쳐
사진= 네이버 금융 캡쳐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청정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발을 위해 포스코와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19일 체결한 가운데 주가가 오전 장부터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 13분 두산중공업(034020, 대표자 박지원) 주가는 전일대비 ▲600원 (2.42%) 오른 2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포스코,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3사가 암모니아를 분해해 생성한 수소를 연소해 터빈을 가동하는 발전기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3사가 집중하는 포인트는 암모니아를 그대로 태우는 대신 '분해기'를 통해 수소와 질소 가스로 나눈 뒤에 연소시켜 가스터빈을 돌리는 기술인데, 지금까지 분해기와 가스터빈을 각각 개발한 사례는 있지만 이를 일체화한 발전기술 개발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업계관계자들은 "암모니아 연료 발전은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이상적인 친환경 발전 모델의 하나이며, 더불어 LNG발전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기 구축 발전소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