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
사진= 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지식산업센터 및 상업시설이 수익형 부동산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들이 대부분 공장과 기숙사로 구성됐던 과거와 달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규모도 훨씬 커졌다. 실제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지식산업센터 평균 연면적은 4만㎡를 훌쩍 넘어 지난 201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 중이라고 분야회사는 20일 밝혔다. 업무·주거·쇼핑·부대시설을 결합한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총 연면적 23만 8615㎡ 중 2만1564㎡에 ‘아트’를 메인 테마로 내세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이 배치된다. 대형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면서 근로자에게는 생활 편의를, 인근 거주민에게는 상권 확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업체는 시설 내 메인 광장 등에서 다양한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365일 복합문화상권’을 만든다는 계획으로, 미디어 파사드 2개와 플로어 인터랙션, 대형 조형물 및 예술작품 등을 조성해 지속적인 유동 인구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약 12개의 정식 규격 레인이 설치되는 대형 락볼링장 등이입점을 확정했으며, 주변 지역내 상권에서 가장 먼저 병∙의원과 은행 유치에도 성공해 추후 입점 점포들이 역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해당 시설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 ‘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설 예정으로 약 4500개 기업, 약 67만여 명을 배후수요로 품는다. 주변으로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캠퍼스, 두산중공업 I&C동탄공장, 한국3M 기술연구소 등 약 3만 4천여 명이 근무하는 대형 산업단지가 포진돼 있다. 

광역 교통망도 인접한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기흥동탄IC가 가깝고 이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SRT 동탄역이 있으며 GTX-A 노선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 이 외에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최종 계획을 확정한 인덕원동탄선 전철 노선이 현재 사업 추진 중이며, 올해 1월 경기도가 기본계획을 확정한 동탄도시철도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한편, 현재 ‘현대 실리콘앨리 아트 동탄’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에 위치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체계를 마련했으며, 상업시설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모델하우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내방객들이 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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