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헤어 케어 브랜드 ‘헤어플러스’가 협업해 굿즈 출시

한정판 헤어 앰플 처음처럼 에디션. 사진=롯데쇼핑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온이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하기 위해 움직인다.

롯데온은 이날부터 ‘롯데칠성’의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헤어 케어 브랜드 ‘헤어플러스’가 함께 제작한 ‘한정판 헤어 앰플 처음처럼 에디션’을 유통사 단독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처음처럼 에디션’은 국내 주류업체와 헤어 케어 상품이 처음으로 협업해 선보이는 상품으로 헤어플러스의 대표 상품인 ‘단백질본드 앰플(15ml)’에 ‘처음처럼’의 라벨 디자인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소주 ‘처음처럼’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손상된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단백질본드 앰플’의 공통점에서 착안됐다.

이번 콜라보는 롯데온이 지난 5월 롯데제과, 침구 브랜드 ‘소프라움’과 함께 선보인 뉴트로 굿즈 ‘껌온 베개’와 ‘껌온 담요’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해당 굿즈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껌온 베개’와 ‘껌온 담요’를 구매한 고객을 분석해보니 MZ세대인 2030의 비중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는 평상시 이불/담요 매출에서 2030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대인 것을 고려하면 약 20%p높은 셈이다. 또한 기획전을 진행했던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간 굿즈 판매가 급증하며 전체 ‘침구’ 매출이 직전 일주일 (5/3~5/9)과 비교해 49.8%, 전월 동요일(4/12~4/18)과 비교해도 39.5%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미 롯데온 뷰티팀장은 “이번에 롯데온에서 단독 판매하는 ‘헤어 앰플 처음처럼 에디션’은 헤어 제품과 주류 브랜드가 함께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다”며 “MZ세대를 위해 기획한 굿즈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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