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통상’ 주제로 주요국 동향, 정책 방향과 K-콘텐츠의 글로벌화 전략 소개

강호성 CJ ENM 대표. 사진=CJ ENM
강호성 CJ ENM 대표. 사진=CJ ENM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 ENM(035760)은 강호성 대표가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오는 29일 공개할 산업부의 유튜브 콘텐츠 ‘통상it수다’에 출연한다고 28일 밝혔다. 

강호성 대표와 유명희 본부장은 토크쇼 형식의 [통상 it수다]에서 新통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디지털 통상’을 주제로 정부와 기업의 입장에서 의견과 정보를 제공한다. 강대표와 유본부장은 디지털 통상의 개념부터 최근 글로벌 동향, 정부의 정책 방향은 물론 국내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로 성장하기 위해 ‘디지털 통상’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강 대표는 “CJ ENM이 오래 전부터 K-콘텐츠가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확신과 ‘문화보국(文化保國)’의 철학을 가지고 사업을 이어왔기 때문에 글로벌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웰메이드 글로벌 콘텐츠의 제작에 집중해 글로벌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강 대표는 “단순히 우리의 IP를 유통하거나 리메이크하는 것에서 벗어나 현지의 원천 IP를 활용해 현지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업까지 펼치고 있다”며 <터미네이터>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제작사로 알려진 ‘스카이댄스’와 협업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했다.

강 대표와 유 본부장은 디지털 통상의 중요성과 K-콘텐츠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나라가 디지털 콘텐츠 성장에 있어서도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강 대표는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문화 차이가 주는 어려움에 대해서 설명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서는 문화 장벽의 해소와 국가간 ‘개방주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디지털 통상에 대한 일반 시청자들의 질문에 대해 강호성 대표가 직접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강 대표는 ‘디지털 통상 시대에 주목해야할 분야는 무엇인가’라는 일반 시청자의 질문에 대해 “콘텐츠와 디지털 융합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VR, XR과 같은 버추얼 콘텐츠, 메타버스와 같은 버추얼 세계관 구축에 주력해 K-콘텐츠가 전세계 주류시장을 석권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크쇼는 통상교섭본부 유튜브 채널인 '통상TV'과 유관 유튜브 채널, CJ ENM 유튜브 채널에서 29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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