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챗봇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 톡' 기술 활용

(사진=GS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GS건설(006360, 대표 임병용)이 건설업계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인 '자이챗봇'을 선보였다. 자이 아파트 분양 주요 과정을 카카오톡으로 제공하는 AI 기반 상담 서비스로 GS그룹 올해 경영방침인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을 통한 신사업 발굴'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GS건설은 2일 AI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AI 챗봇 상담 서비스 자이챗봇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AI 챗봇 서비스 '카카오 i 커넥트 톡'을 도입해 자이 아파트 분양 관련 챗봇 상담 서비스를 하는 방식이며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접속이 가능하다. 자이챗봇은 지난 6월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서 고객 상담에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카카오톡 채널, 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을 활용한 것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GS건설 자이 관심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다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자이챗봇을 통해 물어볼 수 있다.

특히 "요즘 분양 중인 아파트 좀 알려줄래?", "다음 달 분양할 아파트는 뭐야?" 등과 같은 자연스러운 문장도 응대할 수 있다. 고객들은 단지명, 특별공급 종류 등 다양한 기준으로 단지를 검색할 수 있으며, 내 예약 신청 및 조회, 내 단지 조회, 납부 내역 등 개인 맞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서비스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고성능 자연어 처리 모델인 AML(Advanced Machine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가능했다. 문자 대화 특성상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오탈자도 맥락을 이해해 질문자 의도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응답하며 홈페이지나 앱에 흩어져 있던 정보들도 GS건설 기존 시스템과 연동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공한다. 또 챗봇 이용 도중 상담사로 연결할 경우, 이전 대화 내용이 해당 상담사에게 그대로 전달돼 보다 빠르고 정확한 상담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정상 AI 기술을 보유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고객서비스를 한 차원 높이게 됐다"며, "향후 CS 분야 적용 검토 등 다양한 고객과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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