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mRNA 백신 개발 계약 체결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대응 가능한 '차세대 백신' 개발 목표

사진= 셀트리온
사진= 셀트리온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트라이링크, TriLink BioTechnologies)와 차세대 mRNA(메신저RNA) 백신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트라이링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mRNA 플랫폼 기반 위탁개발 및 생산업체(CDMO)로 mRNA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고유의 벡터 및 3세대 캡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트라이링크는 독자적인 캡핑 기술 등을 활용해 셀트리온에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할 수 있는 후보물질과 바이러스 주형, mRNA 공정 기술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트라이링크에서 확보한 물질과 공정 기술 등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을 독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동시에 자체 보유한 특허 기술을 이용한 mRNA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라이링크와 협업해 현재 유행하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도 적용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을 개발할 것"이라며 "셀트리온의 자체 m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적용해 신약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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