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MZ세대 중심의 '비거니즘' 열풍 맞춰 비건 상품 15종으로 확대
비건 상품 라인업 강화, 연내 30종까지 확대 계획

GS25가 비건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사진=GS리테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날 비건 인증 상품 2종을 추가 출시하며, 올해 비건 상품을 지난해(3종) 대비 5배 늘린 15종으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친환경, 동물 보호를 위해 '비거니즘'(Veganism)에 동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DJ&A머쉬룸칩30G(이하 머쉬룸칩) ▲DJ&A포테이토웨지스오리지널65G(이하 포테이토웨지스) 2종은 모두 원물 함량이 75% 이상이며 저온 가공 공법이 적용돼 원물의 영양, 고유 맛과 향 등을 그대로 살려낸 순수 채식 상품이다.

'머쉬룸칩'은 표고버섯을 통째로 튀겨 표고 특유의 향과 함께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고급 안주 상품이다. '포테이토웨지스'는 웨지감자(감자를 두툼하게 썰어 튀기거나 구운 요리) 콘셉트로 만들어진 두툼한 크기의 감자 스낵이다. 

GS25는 머쉬룸칩, 포테이토웨지스에 이어 비건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 할 방침이며 비건 상품을 연내 30여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병수 GS리테일 가공기획팀 MD는 "친환경, 동물 복지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비건 인증 상품을 빠르게 전개하고 있다"며 "머쉬룸칩, 포테이토웨지스 등이 비건 고객은 물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고자 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호응까지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25에 따르면 비건 상품 종류 확대에 따라 관련 상품 매출도 수직 상승하고 있다. GS25가 분석한 매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7월 비건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베지가든 매운떡볶이 '베지가든 짜장떡볶이' 2종이 매출 상위 1~2위를 각각 차지했고 식물성 단백질 함유 셰이크 ‘랩노쉬마시는식사비건’ 이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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