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免, 첫 외부 채널 ‘쿠팡’서 판매 시작
총 100여개 브랜드 2000여종 상품… 정상가 대비 최대 74% 세일 판매

신라면세점이 쿠팡과 손을 잡고 재고면세품을 판매한다. 사진=호텔신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라면세점이 쿠팡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한다.

호텔신라(008770)가 전개하는 신라면세점은 ‘재고 면세품’ 판매를 위해 국내 대표 이커머스 쿠팡과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신라면세점은 자체 채널인 신라트립에서만 재고 면세품을 판매해왔지만 판매 확대를 위해 외부채널의 판매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쿠팡에서 국내 면세점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면세점은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총 100여개 브랜드의 2000여종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발리, 투미, 샘소나이트, 만다리나 덕, 판도라, 프레드릭 콘스탄트를 비롯해 명품 패션·시계·잡화·전자제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들을 선보이며, 가격은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최대 74% 할인된 수준이다.

쿠팡에서 ‘신라면세점’으로 검색하면 신라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상품은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서 고객에게 바로 배송된다.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관세청의 국내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되는 신라면세점의 정식 상품으로 출국예정이 없는 고객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실속있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 채널 뿐 아니라 외부채널과의 협력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내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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