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루핏’이 오늘 밤부터 최근접할 것으로 예보된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거리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9호 태풍 ‘루핏’이 오늘 밤부터 최근접할 것으로 예보된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거리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처서인 23일은 제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상륙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과 저기압에 의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서해 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이 더해져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오후 제주도 부근을 지나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낮 12시부터 24일 오후 3시 사이 전남, 경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70㎜이상,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30~50㎜ 내외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100~300㎜, 중부지방, 서해 5도는 50~150㎜,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충남은 200㎜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 중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은 4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23일 아침 최저 기온은 19~25도, 낮 최고 기온은 23~29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0도, 대관령 14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대관령 23도, 강릉 29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30도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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