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4년만에 서울 재입성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제공)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반도건설(대표 박현일)은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조합은 지난 28일 조합원 총회에서 반도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127-4번지 일원 7124.6㎡에 용적률 243.72%를 적용해 지하 2층~지상 15층 3개동, 59~84㎡ 186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건축심의 등을 통해 2022년 착공예정으로 총 공사비는 406억원 규모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반도건설은 올해 6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된 후 조합원에 대한 현장 설명회와 시공사 총회를 거쳐 서울 재입성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합원 필요를 반영한 반도건설 특화설계와 평면, 외관특화,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능력과 기업신용평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4년 만에 서울 재입성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규모 사업장이지만 반도건설만의 기술력과 남다른 상품으로 조합원들이 '살기 좋은 집', '생활하기 편한 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7년 반도건설의 서울 첫 수주사업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올해 지난 1월 마산 반월지구 재건축사업(1954세대)에 3개사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4월에는 908억원 규모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사업(525세대)을 단독 수주한데 이어, 8월 서울 양천구 대경연립 재건축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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