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시와 함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와 이츠친구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시와 함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와 이츠친구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쿠팡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시와 함께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와 이츠친구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쿠팡의 기존 교통안전 제고를 위한 노력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먼저 교통안전공단은 자문을 통해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의 교통안전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전운행을 위한 기술장치와 용품의 시범 운용으로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가 방역 상황에 따라 캠프 등에 방문하여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는 쿠팡친구와 이츠친구 등이 사용하는 앱 등에 교통안전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송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주요 배달 수단이 다른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 예방 정책이 적용된다. 화물차를 운전하는 쿠팡친구에 대해서는 ‘탑차 교통사고 예방 협의체’를 통해 탑형 화물차의 사고 발생 원인 분석을 통한 사고 예방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야간 추돌사고 방지를 위해 반사용품을 부착하고 졸음운전 경고 장치를 11.5t급에 우선 장착할 방침이다.     

기존 쿠팡의 교통안전교육의 내실화도 기대된다. 신입 쿠팡친구의 운전교육 전 과정을 진행하는 DST(Driving Saferty Trainer)들에게 공단의 맞춤형 강사 과정을 이수하도록 하고, 교육 과정에는 공단의 인증된 컨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쿠팡친구들에게는 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사고 사례별 원인을 분석하여 예방 교육을 하고 도로 상황별 주행 교육 체험도 추진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이츠친구를 대상으로 진행할 교육자료를 공단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교육효과와 교육 시행 여건 등을 감안하여 일반 배달파트너에게 확대 적용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쿠팡이츠는 휴게실 등에 보호구 착용의 중요성과 빗길 운전시 사고 사례, 안전 주의 사항 등을 포스터로 제작해 근로자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것에 게시하고 있다. 또한 이츠친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험 지역의 '사고가 날 뻔한 곳'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김명규 쿠팡 전무는 “쿠팡은 쿠팡친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그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쿠팡카에 안전장치를 설치하였고, 교통안전교육도 주기적으로 진행해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쿠팡친구에 대한 교통안전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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