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 사옥 전경 (사진=대웅제약 제공)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메디톡스 제품 판매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라고 10일 입장을 밝혔다. 

대웅제약 측은 “에볼루스는 대웅제약과의 보툴리눔 톡신 독점 라이선스 계약에 의해 나보타 외의 경쟁품을 절대 취급할 수 없도록 됐다”며 “이는 모두 공시자료에 공개된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나보타 이외의 어떠한 경쟁품도 구매, 수입, 수출, 판매, 유통할 수 없다. 경쟁품은 나보타를 제외한 모든 주사형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측은 “메디톡스의 에볼루스 지분율 또한 계약에 어떤 영향도 줄 수 없다”며 “신한금융투자 보고서의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가 자체 인허가를 진행한 뒤 이미 미국 내 유통망을 확보한 에볼루스를 통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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