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과정 공정 투명하다 생각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3일 취임 4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3일 취임 4주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추진하고 있는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 졸속 매각 논란과 관련해 법률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회장은 13일 '취임 4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KDBI의 대우건설 매각에 대한 산업은행 내부 조사 결과 "법률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받았으며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우건설 매각 프로세스는 KDB인베스트먼트에 위임돼 있으며 필요시 매각 절차 공정성, 투명성을 더욱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과정도 공정, 투명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재입찰을 통해 매각 가격이 낮아진 것과 관련해 특혜라는 논란이 일자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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