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하이닉스
SK하이닉스/SK하이닉스 홈페이지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SK하이닉스(000660)의 신용등급 전망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5일 종전과 같은 'Baa2' 수준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현재 우호적인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향후 12개월간 다소 둔화될 것이라며, 다만 2019년 대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하이닉스(000660) 1년간 차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 션 황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유지 전망은 인텔의 낸드 사업 통합에 대한 일정 수준의 이행 리스크, 사업 양수가 마무리된 이후 SK하이닉스의 차입금 축소의지 및 역량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등급 재확인은 SK하이닉스의 시장지위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 경기주기의 변동에도 탄탄한 수익성과 양호한 재무 레버리지를 유지하는 회사 역량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무디스는 SK텔레콤(017670)이 SK하이닉스를 신설 투자회사인 SK스퀘어 밑으로 편제한다는 계획을 밝히자,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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