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돈자조금관리위 국산 식재료 공급, BGF리테일 우리 농축산물 활용한 상품 개발 맡아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첫 줄 왼쪽에서 두 번째),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첫 줄 가운데),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첫 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BGF리테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우리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국내 농축산가는 값싼 수입산 농축산물의 유입과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식당, 급식 등 대규모 납품처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농협,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관리위) 홍보대사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직접 오랜 인연을 맺어온 BGF리테일에 이번 업무협약을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BGF리테일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전국 1만5000여 개 CU 점포를 기반으로 농협과 한돈자조금관리위가 제공한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을 활용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우리 농축산가의 든든한 판로가 된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식품연구원, 영양사, 상품 MD 등으로 구성된 상생상품TFT를 조직하고 우리 농축산물의 맛과 영양을 살릴 수 있는 간편식 레시피 개발에 착수하여 다음달 중 신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협과 한돈자조금관리위는 CU의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햅쌀, 제철 채소, 한돈 등 식재료들을 공급한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뛰어난 품질의 상품들을 소개하고 지역 사회의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는 윈윈(Win-win)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CU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 우리 농축산가에 힘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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