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품사업 혁신 위해 친환경/대체식품 사업 공동투자, 협력

SPC그룹 사옥에서 SPC삼립 김범수 본부장과 SK주식회사 김무환 그린투자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SPC삼립(005610,대표이사 황종현)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SK주식회사(대표이사 장동현)와 ‘미래 푸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가 환경과 건강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미래 식품사업 혁신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식품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와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식물성 대체식품, 발효식품, 푸드테크 등 지속가능 식품 분야에 대한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한다.

먼저 SK 주식회사는 지속가능 대체식품 분야의 유망한 글로벌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여 기술 확보를 통한 국내 도입을 주도한다. SPC삼립은 식품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생산, 유통,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및 아시아 시장 등의 사업성을 검토해 SK와 함께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미국 발효 단백질 선도 기업인 ‘퍼펙트데이(Perfect Day)’와 영국 대체육 시장을 주도하는 ‘미트리스팜(Meatless Farm)’등 푸드테크 기업과의 사업을 검토 중에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건강한 미래 식문화 전파에 힘을 쏟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SK와의 전략적 협업도 그중 하나로 향후 미래푸드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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