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구조개선ㆍ내부 핵심역량 강화 목적

토니모리 CI. 사진=토니모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토니모리(214420)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토니모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567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당 발행가는 5290원이다. 유상증자 기준일은 다음달 12일로, 참여 주주는 다음달 10일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주가 그 대상이다.

12월 13일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최종 확정하고, 1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연일 간 구주주 청약을 진행한다.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은 12월 21~22일로 예정돼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최종 실권되는 주식은 대표 주관사가 잔액 인수하는 방식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납입일은 12월 24일로, 내년 1월 6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자금의 세부 사용내역으로는 187억원이 2019년 발행한 제2회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권리미행사 잔액의 조기상환청구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그 밖의 자금은 디지털 온라인 사업 역량 강화 및 국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방침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할인율 등 발행조건과 향후 전망을 고려할 때 이번 유상증자는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통한 자금 확보로 재무구조개선과 내부 핵심 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후, 토니모리의 주가는 장중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4분 기준 토니모리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13.48%) 떨어진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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