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본부 관할 주택공급사업과 택지지구 조성상황 면밀 점검

경기지역본부 관할 2~4차 사전청약 대상지구 및 물량 (사진=LH)
경기지역본부 관할 2~4차 사전청약 대상지구 및 물량 (사진=LH)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는 15일 LH 경기지역본부 주택공급과 공공택지 개발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사업현장에서 경기권역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9월15일 개최한 서울권역 주택공급 점검회의에 이어서 두 번째로 개최된 현장 점검회의로서 경기지역본부 관할 사업지구 내 주택공급 촉진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성남, 화성, 평택 등 경기남부 15개 지자체 관할지역 개발을 책임지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지구로는 △화성동탄2 △평택고덕 △과천과천 △안산장상 △성남금토 △군포대야미 △의왕월암 등이다. 2021년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아파트 1만 6000세대, 안산장상 등 3기 신도시 사전청약 8000세대 등 2만 40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과거 5년간 연평균 공급물량(1만 4000세대) 대비 172% 증가한 수준이다.

또 2022년 이후는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연차별로 총 6만 2000세대에 달하는 주택을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2021년 4분기에는 평택고덕 Ab57-2 및 성남판교대장 A-10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2021년 2~4차 사전청약 7000세대 공급준비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도  LH 경기지역본부는 보유토지 전수조사로 사업추진이 보류된 블록에 대해 현안 해결방안을 마련 및 공급시기 단축을 추진하고, 사업승인 등이 진행되고 있는 블록들은 조기 착공여건을 마련해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서 조기공급하기로 했다. 또 유보지·장기간 미매각된 학교용지 등을 수요에 맞게 주택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대책회의 전에는 평택고덕 국제화계획지구에 대한 현장 브리핑과 점검을 진행했다. 평택고덕지구는 67개 블록 약 5만 세대 수준의 주택공급계획이 수립돼 있으며, 현재도 주택이 지속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신도시급 규모 사업지구다. 조성착공 후 미군 알파탄약고 이전 문제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등 사업지연요인이 발생했으나, 국무조정실, 국방부, 평택시, 지역구 국회의원과 협력해 탄약고 조기 이전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함으로써 해당 부지에 대한 주택공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향후 LH는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공급일정 단축, 사전청약 확대, 공급부지 추가 확보라는 3가지 큰 방향으로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임을 밝히며, "주택공급에 있어서는 수요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더 많이, 더욱 신속하게 업무를 추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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