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와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 협력

(사진=현대글로비스)
(사진=현대글로비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산업용 가스 리더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와 협력체계를 다지고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19일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에어프로덕츠와 ‘액화 및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국내 블루/그린 수소 공급망 구축 및 해외 블루/그린 수소의 해상운송 참여 추진, 해외권역 대상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관련해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수소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국내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에어프로덕츠는 액화플랜트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해운역량을 기반으로 청정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도입에 나서는 한편 암모니아 분해 기술 등 에어프로덕츠 원천기술을 활용해 그린 암모니아 기반 수소 공급망 구축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대글로비스는 다가오는 수소 사회에서 수소 물류 패권을 주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ECOH(에코)’를 론칭하고 지속가능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생산-저장-운송-공급 등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전 영역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수소 사회를 앞당기는 주요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같은 날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SCM 전문 기업으로서 보유한 강점을 살려 촘촘한 수소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누구나 쉽게 수소를 이용할 수 있는 수소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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