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부산 첫 출항…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등 투입

HMM의 신규 항로인 한국발 극동~남미 동안 서비스(FIL)에 투입 예정인 5000TEU 컨테이너선. /HMM 제공
HMM의 신규 항로인 한국발 극동~남미 동안 서비스(FIL)에 투입 예정인 5000TEU 컨테이너선. /HMM 제공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HMM이 극동~남미 노선을 신규로 개설했다.

20일 HMM(001200)은 신규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극동~남미 동안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신규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개설되는 극동~남미 동안 서비스는 HMM이 가입한 해운 동맹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는 별도로, HMM 단독으로 운영하게 된다.
 
12월 7일 부산에서 첫 출항하는 이번 서비스는 파나막스급(5000TEU급) 컨테이너선 등이 투입되며, 전체 로테이션은 총 84일(왕복)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박 및 선복 부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해운사들이 극동~남미 서비스에서 한국(부산) 기항을 제외시키는 추세여서 현재 한국發 남미 동안 서비스가 대부분 사라진 상황이다.
 
이에 HMM은 국내 수출기업 등 한국 화주 보호와 원활한 수출 지원을 위해 한국發 남미 동안 서비스를 신설하게 됐다.
 
이에 HMM 관계자는 "극동-남미 동안 신규 항로 개설을 통해 신규 화주 확보 등 국내외 화주들에게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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