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최초 CI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관왕 수상

초코어 작가의 DL 로고 아트웍 (사진=DL이앤씨 제공)
초코어 작가의 DL 로고 아트웍 (사진=DL이앤씨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000210, 대표 배원복)은 다양한 기업 내부 소스를 기반으로 트렌디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일 DL이 내놓은 영상 콘텐츠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3명의 아티스트들과 콜라보 작업을 통해 기업 로고(CI)와 사업영역을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으로 표현했다.

영상 길이는 최근 광고 및 홍보 영상들이 수 분 단위로 점점 길어지는 추세에서 탈피했다. 30초 내외 짧은 형태로 알릴 것은 알리되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보고 싶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영상 콘텐츠 결을 잡았다. 바이럴 방식도 TV 광고를 중심으로 온라인 매체를 서브로 활용하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100% 온라인을 통해서 진행하고 있다.

DL 관계자는 "예상 가능한 스토리, 빅모델이 등장하는 광고가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크리에이티브 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찾아보고 자발적인 팬덤이 생길 수 있는 콘텐츠로 접근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유튜브에 공개한 해당 영상은 1주일 만에 조회수 약 400만을 돌파하며 다양한 연령대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DL은 다양한 방식으로 CI를 표현하는 내부 행사를 진행하며, 수상작 중심으로 신규 콘텐츠를 구성 중이다. 이 행사에는 CI를 크리에이티브한 방식으로 표현한 수 백 점 작품들이 응모됐으며, 내부 임직원 약 5000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지주사 체제로 출범한 DL은 출범 원년이지만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대표적인 것이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2관왕 수상이다. 차별화된 디자인 언어를 통해 새로운 그룹 CI를 선보이며 글로벌 3대 어워드인 독일 레드닷과 미국 IDEA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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