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대비 7.8% 줄어

기술보증기금(사진=기술보증기금 페이스북)
기술보증기금(사진=기술보증기금 페이스북)

[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기술보증기금의 전체 신규 보증 건수는 2017년 1만6741건에서 2020년 2만1515건으로 28.5% 늘어났지만 청년창업기업 우대보증은 2017년 3540건에서 2020년 3263건으로 오히려 7.8% 줄었다.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청년창업기업우대보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같은기간 보증액도 전체 신규 보증은 5조 2859억원에서 7조 8208억원으로 48.0% 증가했지만, 청년창업기업 우대보증은 4383억원에서 3789억원으로 13.6% 감소했다.

기술보증기금 정윤모 이사장(사진=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캡처)
기술보증기금 정윤모 이사장(사진=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캡처)

청년창업기업 우대보증은 17~39세 청년창업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보증비율 100%, 보증한도는 최대 6억원, 매출과 무관하게는 최대 2억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며, 창업 후 5년까지는 0.3%의 고정보증료를 적용한다.

송갑석 의원은 “최근 4년동안 청년창업기업이 8만개 늘어나고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스타트업 대표 15명이 「2021 포브스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선정되는 등 청년창업기업들의 성장세가 뚜렷함에도, 기술보증기금은 청년우대 제도를 축소하고 있다”며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력을 보유한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해 청년창업기업 우대보증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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