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SK하이닉스]
[제공=SK하이닉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SK하이닉스(000660, 대표 박정호·이석희)가 파운드리업체 키파운드리를 인수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사모펀드 알케미스트캐피탈 등이 보유한 키파운드리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이번주 중 체결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4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비메모리 부문을 분리한 뒤 매그나칩반도체를 세워 해외 CVC캐피털에 매각했는데 매그나칩에서 파운드리 시설만 별도로 떼어내 설립된 회사가 키파운드리다. 

키파운드리는 지난해 3월 사모펀드 운영사 알케미스캐피탈 등에 5100억원에 팔린 바 있으며, 이 과정에 SK하이닉스는 2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분 인수가 마무리 되면 SK하이닉스는 키파운드리의 전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며,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 생산 규모는 2배 가까이 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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