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사진=호텔신라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사진=호텔신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87억원으로 10.1% 증가했다. 당기 순손실은 12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구체적으로 호텔신라 TR(면세)부문 실적은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57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시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호텔&레저 부문도 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도 2%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상승률이 제한적이지만 국내 여행수요 회복으로 실적이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 

호텔신라는 “면세점 부문에서는 공항 임차료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며 “호텔레저부문은 성수기 시즌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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