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당 가격 낮춘 ‘예감’, ‘꼬북칩’, ‘오!감자’ 대용량 제품 큰 호응

오리온의 대용량 제품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사진=오리온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리온(271560)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성비를 강화한 제품들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식품 물가 상승 분위기 속 제품을 고를 때 g당 가격을 확인하는 소비심리가 확산되면서 ‘예감’, ‘꼬북칩’, ‘오!감자’ 대용량 등 기존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낮춘 제품들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한 예감 18P 오리지널, 치즈그라탕맛은 기존 대용량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11%가량 낮춘 제품이다. 이에 지난달 매출이 출시 당시 월 매출보다 3배 넘게 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 예감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가까이 성장했다.

지난해 선보인 꼬북칩, 오!감자 대용량 지퍼백도 기존 제품 대비 g당 가격을 낮춰 실속을 높인 제품이다. 가성비로 무장하며 올해 평균 월 매출이 지난해 대비 50%가량 증가했다.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9년에 가격 변동 없이 증량한 마켓오네이처 오!그래놀라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게 증가하며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 분위기 속 가성비 좋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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